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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 악인전 - 깡패도 혀를 내두르는 악마가 나타났다.

스와니P 2023. 4. 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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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악인전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누아르, 피카레스크, 고어, 복수

출연진 :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감독 : 이원태

상영 시간 : 110분

개봉일 : 2019년 5월 15일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영화 악인전 소개

마동석 주연의 영화다 보니 기대감과 우려가 개봉 전부터 많았다고 한다. 2016년 부산행과 2017년에 범죄도시로 마동석만의 캐릭터가 잡힌 건 좋았지만 그 이미지를 너무 우려먹어서 2018년 1년 내내 마동석 주연의 양산형 작품들이 쏟아져 나와 이미지 소비가 굉장히 많이 되었던지라 ' 또 마동석인가 '하는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반면에 마동석이 자신의 메인 장르로 볼 수 있는 19금 청불 액션 주연으로는 최근에 별로 출연하지 않았던지라 오히려 기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았다. 2019년 칸 영화제에서 심야상영으로 최초 개봉하였다.

2. 영화 악인전 줄거리

어두운 밤 차도 안 다니는 한적한 도로를 지나는 두 차량. 뒤따라가는 차량은 안전거리를 확보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속도를 높여서 앞차를 들이박는다. 뒷목을 잡으며 차에서 나온 앞차량 운전자는 보험사에 제출할 사진을 열심히 찍는데, 뒷차량의 차주는 그럴 필요 없다는 말을 하더니 갑자기 칼을 꺼내서 앞차량 운전자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유유히 자기 차에 다시 탄 후 현장을 빠져나간다.

다음 날, 이 사건을 조사하러 충남천안경찰서 강력3팀 소속 정태석 팀장(김무열)이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 현장으로 가는 길, 엄청나게 차가 막히는 길에 기분이 좋지 않던 정 형사는 부하인 배순호(김윤성) 형사에게 현장에서 보자는 말을 남기고 갑자기 조직폭력배 장동수(마동석)가 운영 중인 불법 게임장을 덮친다.

 

밑에 있는 조직원들은 그 사실을 장동수에게 알리고, 장동수는 자기 뒤를 봐주고 있는 경찰인 안호봉 팀장(유승목)에게 전화해 그놈이 또 왔으니 잘 좀 처리해 달라고 부탁한다. 정태석은 팀장의 전화를 받고는 지금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퉁명스럽게 말한 후 전화를 끊고 사건 현장으로 향하게 된다.

 

감식반 팀장 차서진(김규리)에게 사인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는데, 차 뒷범퍼에 남은 흰색 흔적에 관심을 보인다. 한편 운전하던 장동수는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들이받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면서 뒷차량 차주에게 흠집도 크게 안 났고 하니 대충 돌아가라고 했지만, 뒷차 운전자는 갑자기 칼을 꺼내더니 다짜고짜 동수를 칼로 공격한다. 

 

하지만 동수는 칼을 맞았음에도 일반인들과 달리 조폭 두목답게 뒤엉켜 싸우다 오히려 칼을 빼앗아 범인을 한 방 찌르기도 하는 등 선전한다. 칼에 찔린 범인은 황급히 차로 도망가, 비틀거리는 동수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다.

3. 감상평

영화 악인전은 2019년에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이 영화는 마동석이 연기하는 장동수라는 조직폭력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장동수는 자신을 목표로 하는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정태석이라는 형사와 팀을 이뤄 살인범을 쫓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거칠고 강렬한 액션장면들과 고어스러운 분위기의 지독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아 마블리로 주가를 올리고 있던 마동석에게 진지하고 묵직한 누아르 장르의 새로운 도전 같은 작품이다. 액션, 스릴러, 범죄 드라마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을 혼합하여 독특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조직폭력배 장동수 역을 맡은 마동석의 연기는 평소에 폭력적인 모습과 일반인들에게는 취약한 모습을 모두 묘사하는 장동수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었고 김무열이 연기한 정태석과의 케미스트리도 이 영화에서 재미있는 하이라이트 포인트로 이야기가 무르익을수록 재미를 더해간다.

경찰과 조폭이라는 상생할 수 없는 포지션의 사람들이 버디를 이루어가는 콘셉트가 진부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액션 스릴러나 약간 고어스럽지만 통쾌한 영화의 팬이라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오늘의 추천영화 ' 악인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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