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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로맨스] - 가을의 전설 - 전쟁의 광기와 상실감 그리고 사랑

스와니P 2023. 4. 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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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가을의 전설 '

장르 : 전쟁, 시대극, 로맨스, 드라마

출연진 :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에이단 퀸, 줄리아 오몬드, 헨리 토마스

감독 : 에드워드 즈윅

상영 시간 : 132분

개봉일 : 1995년 3월 18일, 2021년 10월 27일(재개봉)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1. 영화 가을의 전설 소개

에드워드 즈윅 연출, 브래드 피트 주연의 1994년 영화이다.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수상작 / 미술상, 음향상 후보작이다. 2021년 재개봉이 되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품이다.

2. 영화 가을의 전설 줄거리

1913년,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 울창한 숲이 우거진 곳, 미국 몬태나주의 농장. 러들로 대령(안소니 홉킨스)은 퇴역 후 몬태나의 인디언들과 함께 거대한 농장지대에 살고 있었고 슬하에 세 아들 알프레드(에이단 퀸), 트리스탄(브래드 피트), 새뮤얼(헨리 토마스)이 있다.

 

첫째인 알프레드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범생이었고, 둘째인 트리스탄은 강하고 정열적인 성격과 남성적인 매력을 가졌으며 막내 새뮤얼은 밝은 청년이었다. 천혜의 자연에서 숲과 들판을 뛰놀던 소년들은 자연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했다.

 

특히 둘째 트리스탄은 아버지를 따라 사냥을 나서며 점차 자기 안에 있던 야수성을 발견한다. 그리고 곰의 습격에도 살아남으면서 곰과 피를 나누게 되었으며, 이로써 " 곰과 피를 나누면 평생 방랑을 하게 된다 "는 인디언의 저주대로 인생을 살게 되었다.

그렇게 훌쩍 자라 다들 청년이 된 어느 날, 막내 새뮤얼은 매력적인 약혼녀 수잔나(줄리아 오먼드)를 고향으로 데리고 왔다. 불행하게도 여기서 알프레드와 트리스탄 역시 그녀에게 반해 버렸다. 그리고 수잔나는 새뮤얼의 약혼녀이면서도 트리스탄의 매력에 빠져 그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그렇게 형제간의 갈등이 시작되려는 시기,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어갔고 군인의 자손들답게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해 세 형제는 모두 전쟁에 참가했다. 전장에서 새뮤얼은 독일군의 기습 공격에 전사하고, 알프레드는 부상을 입었다. 트리스탄은 동생이 끔찍하게 죽어가는 모습과 그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정신이 나가버리고, 내면의 사냥본능이 일어나 온몸에 인디언처럼 치장하고는 밤마다 독일군 진지를 습격해 인간사냥을 했으며 전리품으로 독일군의 머리가죽을 벗겨 왔다. 

 

그렇게 공훈을 세웠지만 광기로 얼룩진 그를 군에서는 강제로 제대시켰고, 실의에 빠진 트리스탄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방황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알프레드는 수잔나에게 고백했지만 그녀는 거절하였다. 그러던 중 트리스탄이 방황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왔고, 결국 수잔나와 육체관계까지 가지는 사이로 발전해 간다.

3. 감상평

영화 가을의 전설은 20세기 초를 무대로 몬태나 주 목장에 사는 러들로 일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랑, 상실, 배신, 그리고 폭력의 관한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멜로 드라마적 플롯과 전개에 대하여 비판하기도 했는데 등장인물의 발달과정과 정서적 뉘앙스를 희생하여 영화가 자연의 웅장함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어찌 생각해 보면 막장드라마의 가까운 스토리를 뛰어난 영상미와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로 잘 버무려져 멋지게 상쇄시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야심적이고 대담하며 결함이 있지만 아름다운 영화라고 불리는 가을의전설은 놀라운 대자연의 풍경과 어우러진 엄청난 비주얼과 강력하고 상남자스러운 마초연기를 보여준 트리스탄 러들로 역을 연기한 브래드 피트의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멋있고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브래드 피트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이래서 여자들이 열광하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캐릭터였다.

 

비판적인 반응이 엇갈렸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가을의 전설은 상업적으로 성공해 전 세계에서 1억6000만달러(2200억 정도)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1995년 첫 개봉을 하였고 2021년도에 재개봉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명작으로 기억하고 있는 작품이다. 전쟁의 광기와 상실감 그리고 사랑을 느껴 볼 수 있는 작품. 오늘의 추천영화 ' 가을의 전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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