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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전쟁 영화] - 아메리칸 스나이퍼 -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오늘의 추천영화!

by 스와니P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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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아메리칸 스나이퍼 '

장르 : 전쟁, 전기, 드라마, 액션, 심리
출연진 :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상영 시간 : 132분
개봉일 : 2015년 1월 14일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소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수상작
아버지의 깃발 등에서 특징 있는 연출력으로 수작을 만들어내며 전쟁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한 만큼, 이번에는 현대전, 그것도 오랜만에 정통 저격수를 주제로 한 진중한 분위기가 영화팬에게 설렘을 안겨주었다.
주연인 브래들리 쿠퍼는 배역인 크리스 카일의 외모와 흡사하게 보이도록 체중을 18kg 불렸다고 한다.

2.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줄거리

영화는 크리스 카일(브래들리 쿠퍼)이 첫 번째 파병임무에서 RKG-3 대전차 수류탄을 던지려는 소년을 조준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첫 번째 파병은 그 유명한 팔루자 전투였고, 거기서 처음 투입된 임무에서 첫 저격상대가 바로 오프닝에 등장했던 그 소년이었다. 결국 소년은 수류탄을 소지하고 미 해병대에게 접근하게 되고, 크리스는 냉정하게 소년을 저격한다. 소년이 쓰러지자 그의 어머니가 다시 수류탄을 집어 들고 던지려는 순간 또다시 저격을 하고 수류탄은 다행스럽게 미군에게서 멀리 떨어져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처음 저격을 한 대상이 어린 소년과 그의 어머니였기 때문인지 크리스는 양심의 가책을 받는듯한 모습이었으나 이내 조국에 대한 사명감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후 냉혹한 저격수로서 많은 저격 성과를 보여주면서 해병대원들은 크리스를 ' 레전드 '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칭송을 아끼지 않는다. 그 사이 아내 타야(시에나 밀러)는 허니문 베이비를 가진 상태였고, 크리스와의 통화에서 그의 안부를 걱정하면서 동생이 군대에 입대했고, 크리스와 같은 이라크에 파병됐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첫 번째 파병을 마치고 복귀한 크리스는 아내의 출산을 지켜보면서 우연히 그 자신의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아내가 초음파 검사를 받는 사이 산부인과 의사가 크리스의 낌새가 이상하여 혈압을 측정하는데 170/110이라는 고혈압 수치가 나왔다. 또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다분히 PTSD 증상이 비쳐지지만 아내의 걱정을 뒤로한 채 두 번째 파병을 나가게 된다. 두 번째 파병에 나서는 크리스, 이라크에 도착해서 작전 브리핑을 받으러 이동하는 도중 우연히 마주친 동생을 발견하고 반가워하지만 동생은 이미 전쟁에 지칠 대로 지친 모습으로 레전드라 불리는 형을 비웃고는 이라크를 저주하면서 지나친다. 크리스는 전장에 복귀하는 길이고, 동생은 본국으로 귀환하는 길에서 두 사람이 전쟁을 대하는 모습이 대조적으로 묘사된다.

3. 감상평


전쟁영화들은 웬만하면 재미가 없을 수 없는 장르이다. 이 영화는 멋있는 할아버지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제작한 영화라고 해서 직접 영화관으로 가서 봤던 작품이다. 그 당시 영화포스터에서 전설적인 스나이퍼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했고 심지어 감독이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니 안 볼 이유가 없었다. 영화의 내용은 이라크 파병을 나간 미해군 네이비씰의 군인 크리스 카일의 전쟁일지를 이야기로 다룬 일대기 스타일의 영화이다. 항상 뉴스로만 접했던 이라크 전쟁의 한 부분을 묘사하는 영화는 서로를 죽이고 죽이는 살육의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참전용사의 PTSD가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어떤 부작용들이 생겨나는지를 크리스 카일이라는 주인공의 삶의 빗대어 여실히 보여준다. 밀리터리 영화이기에 잔인한 장면과 실제 전쟁터라면 행해졌을 무자비한 상황들과 비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전쟁이라는 게 왜 일어나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그 전쟁터 안에서 같은 사람이지만 서로 다른 이념들이 상충하여 벌어지는 참혹한 지옥도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무엇 때문에 싸우고 있는가에 대한 답은 점점 잃어만 가고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만 하는 깊고 깊은 앙금만 남아 어느 누구도 행복한 결말은 차치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며 결국 어느 누구도 승리하지 않은 비극적인 결말만이 남는다. 전쟁영화이지만 스나이퍼 영화로서 적군 스나이퍼인 무스타파와의 저격 결투씬은 볼만한 장면 중에 하나이다. 주인공인 크리스 카일은 4번의 파병을 다녀오면서 괴리감을 느끼며 현실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전쟁에 중독되어가는 모습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나름대로 생각과 신념을 지켜가며 현실에 적응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끝나지 않는 전쟁의 상처를 암시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전설적인 스나이퍼의 실화이야기와 전쟁의 참상을 다룬 오늘의 추천 영화 ' 아메리칸 스나이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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