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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호러코미디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줄거리 소개 및 영화정보

by 스와니P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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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황당한 저주. 영제' Shaun of the dead '


장르 : 공포, 코미디
출연진 : 사이먼 페그, 케이트 애쉬필드, 닉 프로스트, 루시 데이비스, 딜란 모란
감독 : 에드가 라이트

상영 시간 : 99분

개봉일 : 2004년 4월 9일

 

1. 새벽의 황당한 저주 소개

전자제품 판매원으로서 하루하루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숀(사이먼 페그)은 이제 30살이 얼마 남지 않은 29살의 청년이다. DJ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숀은 추억의 레코드 판을 수집하며 꿈을 접고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도 못하고 삶의 목표도 없는 숀의 일상은 지루하고 괴롭기만 하다. 삶의 유일한 기쁨은 매력적이고 지적인 동갑내기 여자 친구인 리즈(케이트 애쉬필드)와 엄마뿐이다. 그런데 급기야 3년이나 사귀던 여자친구 리즈에게 실연을 당하고 숀은 큰 상심에 빠진다. 괴로운 마음에 술을 청하고 술에서 깨어난 다음날 아침 영국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돌고 있었다. 하루아침에 끔찍한 악몽 같은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세상은 온통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움직이는 시체' 좀비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고 심지어 숀의 집 뒤뜰에도 이들이 침입한다. 자다 일어난 상황에 좀비들과 맞닥뜨리게 된 숀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좀비에 맞서 싸우게 된다. 백수인 죽마고우 에드의 도움을 받은 숀은 사랑하는 엄마 바바라와 여자친구 리즈를 좀비 들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이들은 유명한 영웅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청년들이다. 이들에겐 총도 없고 어마어마한 무기도 없는데 숀과 에드는 어떻게 좀비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2. 새벽의 황당한 저주 줄거리

평범한 전자제품 판매원인 숀은 직장에서도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리고 여자친구한테서도 또 가족한테서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을 한심해 하지만 그의 하나뿐인 친구 에드(닉 프로스트)와 맥주와 비디오게임을 함께 즐기며 노는 것으로 지친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세상은 좀비 바이러스에 혼돈이 되었고 숀과 에드는 리즈와 친구들, 어머니 바바라를 구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숀과 에드 그리고 여자친구 리즈와 친구들 그리고 어머니 바바라는 우여곡절 끝에 윈체스터 바에 숨어들었고 그곳에서 서로 언쟁을 하던 증 갑자기 전원이 복구된 주크박스의 음악으로 인해 좀비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윈체스터 바에 장식된 총으로 사투를 벌여보지만 밀려드는 수많은 좀비들의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모두를 잃고 살아남은 숀과 에드 그리고 리즈는 지하로 숨어들지만 달아날 곳이 없던 그들은 남은 총알로 자살하려 하지만 갑자기 발견된 윈치로 숀과 리즈는 지상으로 탈출. 에드는 그만 좀비에게 당해 지하에 남겨진다. 지상으로 탈출했지만 막막하기만 한 숀과 리즈. 그런데 갑자기 총성이 울려 퍼지고 군대가 등장해 좀비들을 소탕하기 시작하는데..

3. 감상평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 새벽의 저주 B급 패러디 영화겠거니 생각하고 킬링타임용으로 생각했는데 좀비라는 소재만 비슷한 것이었고 내용은 아주 다른 영화였다. 특히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들은 보는 재미를 한층 더 즐겁게 해 주었다. 지금의 좀비들은(특히 한국의 좀비) 매우 민첩하지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좀비들은 느릿느릿하게 움직여서 전혀 공포스럽지 않은 좀비영화로 느껴졌다. 하지만 초반부의 코미디스러움과는 달리 점점 후반부로 진입할수록 약간 잔인하고 고어적인 장면들도 많이 표현되어 공포, 코미디 장르 영화임을 상기시켜준다. 특히 윈체스터 바에서 데이비드(딜란 모란)가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며 용서를 구하려 할 때 갑자기 유리창이 깨지며 좀비들에게 끌려가 처참하게 찢겨 나가는 장면에서는 손이 시려질 정도로 오싹하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들었다.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았던 영화인데 지금까지 5번은 다시 본 것 같다. 좀비물과 공포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둘을 굉장히 잘 조합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무서운 영화 시리즈(Scary movie) 같은 최신유행하는 영화들을 모아 모아 패러디하는 영화가 꽤 나왔는데 요즘에는 잘 시도하지 않는 것 같다. 계속 나오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건가? 그런 B급 감성이지만 결코 진부하지 않은 스토리의 영화가 많이 나와줬으면 한다.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92%에 IMDb 7.9의 평점을 기록하였고 감독은 에드가 라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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