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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회귀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JTBC 드라마 줄거리 소개 및 회차정보

by 스와니P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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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장르 : 드라마, 판타지, 복수, 환생, 회귀, 가족, 오피스, 정치, 경제, 스릴러, 로맨스, 시대극
출연진 :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윤제문, 김남희, 박지현, 김신록, 김도현, 박혁권, 티파니 영
편성 : 2022.11.18. ~ 2022.12.25. 16부작

1. 재벌집 막내아들 소개

' 나를 죽인 가문의 핏줄로 다시 태어나다 '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드라마 매회 시작과 함께 '본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사건, 지명 등은 실제와 관련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안내하지만, 이 드라마는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실제 일화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점이 많다. 이성민이 연기한 진양철이 정미소로 첫 사업을 시작하여 순양을 키웠다는 스토리는 이병철 회장이 마산 협동정미소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이야기와 맞아떨어지고, 주방장에게 초밥 밥알 개수를 묻는 장면은 신라호텔 조리부장 이병환의 회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외제차를 좋아했던 이건희는 무리하게 삼성자동차를 만들면서, 회장님 취미생활을 사업으로 만들었다는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순양자동차에 애정을 쏟는 모습은 삼성이 외환위기 이후 프랑스 르노그룹에 매각한 삼성자동차를 연상케 하고, 이건희는 자택으로 임원진들을 불러서 회의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정심재로 사람을 불러서 회의하거나 의논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 예전의 기업물 장르들이 외계인이나 마법 등의 이능력으로 히트 상품을 만들어 초거대기업을 만드는 것과 달리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무, 영업, 마케팅, 인수합병, 정경유착, 불법승계 등 현실적인 기업활동과 오너 가문들과 직장인들의 이전투구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이를 통해 기업물이라는 한 장르의 트렌드를 바꿔버린 것이다.

2. 재벌집 막내아들 줄거리

순양그룹이라는 재벌가에서 머슴처럼 회장일가의 갑질을 받아주고 뒤처리나 하는 일을 하던 주인공 '윤현우'가 그룹 회장의 비자금 문제로 토사구팽 당해 죽은 뒤, 순양그룹 창업주인 진양철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환생해서 전생의 자신이 머슴처럼 일했던 순양그룹을 통째로 집어삼키기 위해 움직인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기업물이지만 주인공의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전생의 한을 푸는 것과 현생에서는 할아버지인 진양철의 뜻을 이어받는 것이기에 주로 재벌가 내부의 암투를 다루고 있어서 정치물적인 요소 역시 포함되어 있다.

3. 감상평

가족 정치극을 소재로 한 한국의 재벌물 웹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가 나오기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요즘 TV를 잘 보지 않아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줄 알았는데 JTBC에서 나오고 매주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되는 방식으로 업로드되었다. 다른 인기 드라마들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쇼츠에 많은 노출들로 인해 알게 된 작품이다. 믿고 보는 이성민 배우가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고 그 짧은 쇼츠에서 '밥알이 몇 개고?'라는 장면에 매료되어 정주행 시작하였는데 역시나 재미있었다. 인생 2 회차라는 흥미로운 콘셉트 외에도 우리나라의 경제역사를 접목한 이야기 빌드업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더욱 몰입하여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장치들이었다. 물론 억지스러운 장면도 많았지만 그런 문제들을 차치하고서도 나름 매력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진양철 회장을 연기한 배우 이성민 님의 연기는 진양철 회장이 죽고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자 드라마의 재미가 반감될 정도이다. 물론 이성민배우 외에도 송중기,김남희,김도현,김신록,박혁권 등등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들도 보는 재미를 한 층 더 배가 시켰지만 진양철 회장 사후 스토리는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고 드라마 중간중간 나오는 서태지나 타이타닉등 그 시대 문화들도 가끔 등장하여 옛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알고 있는 삼성가의 이야기를 드라마에 잘 녹여내어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후반부를 접어들수록 아쉬운 결말 엔딩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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